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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ie Life
호주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요즘 웬만한 스마트폰들은 다 해외 자동로밍을 지원하니까, 그냥 한국 핸드폰 그대로 들고오셔서, 한국 심카드 그대로 장착된 상태로도 사용은 됩니다만, 요금 폭탄이 문제이죠. 알다시피 로밍 요금은 후덜덜.저렴하게 사용하시려면 호주 현지 통신사 심카드를 구입하셔서, 심카드만 바꿔서 쓰시면 간단하게,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주는 선불 요금제가 활성화 되어있고 요금제 자체도 저렴한 편이라서 통신사와 요금제를 선택하는것도 아주 간단합니다.일단 통신사를 고릅니다. 텔스트라, 옵터스, 보다폰 총 3개의 메이저 통신사가 있고, 이외에는 우리나라 알뜰폰처럼 통신망을 빌려서 서비스하는 회사입니다. 시드니, 멜번 같은 대도시 위주로만 있을거라면 아무 통신사나 상관없지만, ..
2016년, 우리는 바야흐로 지구촌 시대에 살고 있다. 때로는 KTX보다 더 싼 값으로도 외국을 드나드는 시대. 해외에 나갈때 가장 먼저 하는 고민이 해외에서 쓸돈을 어떻게 환전하지? 일 것이다. 국내 은행에서 여행 전에 여행지 통화로 현금으로 환전해서 나갈수도 있고, 좀 더 오지(?)로 간다면 국내에서 USD로 환전한 다음 해외에서 현지 통화로 재환전하는 방법도 있고, 해외 ATM에서 현금인출 하는 방법도 있으며, 상점에서 신용카드로 바로 결재하는 방법도 있다. 유학처럼 장기간 나가는 경우라면 해외 은행으로 돈을 해외 송금 할 수도 있다.이처럼 방법은 다양하지만, 결국엔 원화를 '현지통화'로 바꾸는, 혹은 현지통화를 원화로 바꾸는, 환전이라는 화폐의 교환이 어디에선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환전..
호주에서 가장 잘나가는, 소위 빅4라고 불리우는 은행들이 있다. NAB, ANZ, Commonwealth, WestPac. 이 4개의 은행들은 호주 메이저 은행들로서 지점수도 많고 제공해주는 서비스나 수수료도 비슷비슷하다. 호주에 처음오는 이민자/유학생들은 집에서 가까운 은행 지점 중 하나에서 통장을 개설하게 되는데, 4대은행 지점이 워낙 많다보니 대부분은 이 중 하나의 은행에 통장을 개설하게 된다. 은행 Statement를 제출해야하거나 할 때 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손쉽게 여러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국 방방곡곡 지점들이 있는 이 4대 은행에 계좌가 있으면 여러모로 편하다.그러나 4대은행 외에 소규모 은행 중에, 훨씬 좋은 혜택을 제공해주는 은행들이 있다. 지점이 별로 없는 대신 거기서 아..
한국에서 해외로 돈을 보내는 방법에는 해외 ATM기기에서 현금인출, 머니오더, 해외송금, 씨티은행 글로벌계좌이체 등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목돈을 보낼때는 거의 '해외송금'을 이용하게 된다. 여기서는 해외송금시 은행 내부에서 일어나는 절차와 그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을 지 고민해보도록 하자. 해외 송금의 전체적인 과정에는 아래와 같이 총 4가지 종류의 수수료가 붙게 된다. 1. 송금수수료돈을 보내는 은행에서 서비스에 대해 매기는 비용으로서, 한국에서는 송금액에 따라 다른 수수료를 매긴다. 인터넷 뱅킹 이용시 면제되거나 크게 감면해주는 수수료여서, 은행마다 다르지만 대략 창구에서 송금시에 1만~3만원 정도 받는데, 인터넷 뱅킹으로 하면 면제~1만원 정도를 받는다. ..
선거인 등록 (인터넷, 1분 내외) -> 투표 (대사관/영사관 방문)얼마전 바뀐 선거법 덕분에 이제 해외에서도 총선 및 대선 등의 투표가 가능해졌다. 유학생, 주재원, 장기 출장 처럼 해외에 임시로 체류중인 한국인들과, 또는 해외 영주권자와 같이 아예 해외로 이주한 한국민들 모두 대한민국 국적이라면 해외 투표가 가능하다. 2015년부터는 투표 참여가 더 편해져서, 선거인 등록은 아주 간단하게 인터넷으로 가능하고, 나중에 투표할 때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하루 방문해서 투표하면 된다. 2017년 5월 9일 치러지는 19대 대선의 경우, 3월 30일까지 인터넷으로 선거인 등록을 해야하고, 이후 4.25 ~ 4.30 사이에 신청한 대사관/영사관에서 투표하면 된다. 한국 주민등록이 살아있는 "국외부재자"는 이전 선..
호주는 섬처럼 외따로 떨어져있는 대륙이다보니 일단 호주 밖으로 나가려고 하면 어딜 가도 꽤 멀다. 멜번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해외"인 뉴질랜드가 3시간이 넘는 거리이고 (뉴질랜드는 별로 외국같지도 않다), 아시아쪽으로는 제일 가까운 발리까지도 6시간이 걸린다. 거리가 멀다보니 비행기값도 꽤 나가는데, 그나마 저렴한 티켓은 저가항공사를 통해 구할 수 있다.1. 젯스타호주 국적기인 콴타스에서 소유하고 있는 저가항공 브랜드로서 호주 전역에 걸쳐 아주 다양한 노선이 있다. 콴타스 비행기표를 사는 경우에도, 때에 따라서는 젯스타로 연결해주기도 할 정도로 운항도시 및 편수가 다양하다. 국제선도 다양하게 있으며, 호주 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 지역에도 젯스타 허브공항들이 있기에 호주-싱가포르-태국 ..
2016년 8월부터 텔스트라 Freedom Plus 요금제 신규가입이 중단되어 아래 내용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http://huriman.tistory.com/88 [2016년 9월 8일 내용 추가함]2016년 8월부터 텔스트라에서 Freedom Plus 요금제를 폐지하고 그 대신 Prepaid-Plus 라는 요금제를 신설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대부분 동알하지만 Freedom Plus에서 제공되던 '리차지 크레딧'을 더이상 제공하지 않습니다. 즉 $30을 충전하면 보너스데이터, 국내통화 크레딧, 국제통화 크레딧 등등은 여전히 듬뿍 주지만, "현금과 비슷하게 사용 가능한" 리차지 크레딧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아래에서 설명한 프리덤 플러스 요금제로 '리차지 크레딧..
호주로 짧게 여행하는 경우, 한국 통신사의 로밍을 쓰면 한국 번호로 전화도 받을 수 있고 편리하긴 하지만, 로밍 요금이 어마무시하게 나온다. 그렇게 비싼 로밍 요금은 싫고, 호주 내에서 인터넷이나 전화는 쓰고 싶은 경우 호주 현지 통신사의 심카드를 개통하여 스마트폰에 끼우면 호주 현지의 전화 및 데이터를 쓸 수 있다.호주에는 한국과 비슷하게 3개의 큰 통신사가 있으며, 그 중 텔스트라가 가장 크고 커버리지도 가장 넓다. 시골로 여행가는 경우 텔스트라만 터지고 다른 두 통신사는 안터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시골을 포함한 호주 구석구석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텔스트라 심카드를 구입하길 추천한다. 그외 메이저 회사로 옵터스와 보다폰이 있고, 세 메이저 통신사의 망을 빌려서 서비스하는 MVNO (우리나라에서는 알뜰..
2016년 기준, 호주에서 생활할 때 드는 비용들.1. 집값 (렌트/쉐어비)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 어느 동네인지, 렌트냐 쉐어냐, 2인실이냐 1인실이냐 등등 많은 변수가 존재함. 멜번의 경우 시내에 있는 아파트 2인1실 쉐어비가 빌포함 주당 150~170불정도. 독방은 최소 250불 가량.. 시내에서 반경 3킬로미터 이내의, 걸어서 3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라면 독방 200불~300불 정도에 구할 수 있다. 기차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독방 중에 싼거는 120불에도 올라온걸 본 적이 있는데, 이정도면 정말 싼 편이라서 기차역에서 집이 멀거나, 집에 사람이 너무 많거나, 집이 엄청 낡았거나 등등인 경우일 수도 있다.2. 먹을거-주식두번째로 많이 드는 항목. 밥을 해먹느냐, 사먹느냐에 따라 ..
앞의 글에서 호주의 대학교 기숙사(Colleges)에 대해서 앞서 살펴 보았는데 (http://huriman.tistory.com/74) 이번에는 그 중 멜번대 The Univesity of Melbourne 에 속한 기숙사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멜번대에는 총 12개의 컬리지가 있다. (참고: http://www.colleges.unimelb.edu.au/) 앞의 글에서 말했듯이 각각의 기숙사는 서로 다른 기관에서 운영하므로 기숙사비와 운영방식, 분위기 등이 모두 다르다.일반적으로 빅4로 불리우는 가장 유명한 기숙사 4곳은 트리니티 컬리지 Trinity college, 오몬드 컬리지 Ormond college, 뉴만 컬리지 Newman college, 그리고 퀸 컬리지 Queen college 이다..
1. 호주 기숙사 소개: 칼리지란 무엇인가?호주에서는 대학교 기숙사를 dormitory 라고 부르지 않고 college 컬리지라고 부른다. 단순히 미국식-호주식 단어의 차이 뿐만 아니라, 이 컬리지라는 단어에는 더 많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호주의 기숙사 시스템은 미국 또는 한국의 기숙사와는 많은 부분이 다르다. 한국에서 대학교 기숙사라고 하면 학교내에 위치한, 비교적 저렴하게 숙식을 제공해 주는 곳이라고 볼 수 있다. 거의 대부분은 해당 학교에서 운영을 하고, 기숙사비는 학교앞 월세비보다 저렴하지만, 보통 여러명이서 한 방을 쓴다. 식사가 기숙사비에 포함인 곳도 있고, 포함이 아니더라도 기숙사 내 식당에서 저렴한 밥값을 주고 밥을 먹을 수 있다. 한국에서의 대학 기숙사는 위치적 장점, 저렴..
IDP의 도움으로 The University of Melbourne에 원서를 써서 넣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Offer를 받았다. IDP는 호주 대학총장 협의회에서 만든 기관인데, 아마도 해외 학생들을 호주 대학교로 많이 유치하기 위해 만든 기관인 것 같다. 이 기관에서는 호주 대학으로 지원할 때 무료로 아주 많은 도움을 준다. 지원서 작성에서부터 서류 검토, 지원, 게다가 이후에 학교의 입학담당자와 커뮤니케이션 해서 최종 입학할 때 까지 모든 단계에서 IDP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무료이고, 어떤 경우에는 대학에서 받는 AUD $100 내외의 application fee까지 면제될 수 있으니 호주에서 공부할 생각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려보길 바란다. http://korea.idp.com/ ..
통신사3G 방식LTE SKT 2100 WCDMA B5 850, B3 1800, B1 2100 KT 2100 WCDMA B3 1800, B8 900 LGU+ 1800 CDMA B5 850, B1 2100, B7 2600 Optus (Australia) 2100 WCDMA, 900 B3 1800, B7 2600, B28 700, B40 2300 Telstra (Australia) 2100 WCDMA, 850 B3 1800, B28 700 Voda (Australia) 2100 WCDMA, 850, 900 B3 1800, B5 850 LTE밴드통신사 B1 2100 SKT, LGU+ B3 1800 SKT, KT, Optus, Telstra B5 850 SKT, LGU+, Vodafone B7 2600 LGU+,..
앞 글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최근에 미국에서 배송대행으로 물건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배송대행을 이용해본 소감을 전하고자 한다.구입한 물건은 컴퓨터로 음악을 만들 때에 사용되는 마스터 키보드. 피아노 건반을 이용하는 악기인데, 엄밀히 말하자면 자체적으로 소리가 나는게 전혀 없기때문에 악기는 아니고, 건반 입력을 컴퓨터로 보내주는, 말 그대로 '키보드'의 역할을 하는 기기이다. KORG 회사의 Taktile이라는 제품.http://www.korg.com/us/products/controllers/taktile/ 이게 호주에서는 배송비 포함 $500 정도에 팔리고 있다.https://www.storedj.com.au/products/KOR-TAKTILE49 하지만 미국에서는 현재 세일중으로 미국 국내..
호주는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인구도 적고, 외따로 떨어져 있는 섬같은 대륙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러가지 (특히 공산품) 물가가 비싼 편이다. 개중에 완전히 동일한 제품인데도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가격 차이가 엄청나게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때 '직구'를 활용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한국에서도 요즘 많이 알려져 있는 '직구'는, 미국 현지 인터넷 쇼핑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하여 미국 현지의 '배송대행지'로 1차로 배송을 한 다음, 물건을 받은 배송대행 업체에서 미국 -> 다른나라로 2차로 배송해주는것을 말한다. 1차 배송은 미국 국내 배송으로, 물건을 판매한 온라인 쇼핑몰에 배송료를 내고 배송하는 것이고 (경우에 따라 무료 배송이 될 수도 있다), 2차 배송은 미국 배송대행지에서 ..
호주 물가를 한국과 비교할 때 환율의 변동에 따라 그 차이가 매우 커진다. 1 호주달러가 1300원이었던 적이 있었던 반면, 700원정도까지 떨어졌던 적도 있었고, 지금은 800~900원을 왔다갔다 하고 있기때문에 변동폭이 거의 50%... 그러므로 환율이 얼마인지에 따라 호주의 체감 물가가 크게 달라지는것이 사실이다. 여기서는 계산하기 편하게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환율인 $1=1000원으로 계산하였다. 또한 한국에서 호주로 수입된 물품의 경우 멜번 기준 물가이다.커피: 1잔 $3~$4. 아무리 고급 커피숍을 가더라도 $5~$6 이상은 안넘어간다.양모(Wool 제품): 가격은 잘 모르겠다우유: 수퍼마켓에서 1리터 $1.2소고기: 최고급 스테이크용 안심 kg당 $50. 일반 스테이크용 등심 킬로당 $25. ..
다른 글에서 해외 신용카드 사용시 수수료에 대해 살펴본 적이 있었다.(참고: http://huriman.tistory.com/42)그리고 오늘은 그중에 특히 호주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에 대해 예제를 포함해서 알아보고자 한다.때는 바야흐로 2015년 3월 24일, 호주에서 납부해야할 비용이 있었는데, 마침 국민카드에서 해외 100만원 이상 사용시 10만원 캐쉬백!이라는 어마어마한 이벤트를 하길래 거기에 혹해서 국민비자카드로 비용을 납부했다.일주일쯤 지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최종적으로 결제 예정 금액을 확인해보니, 1 호주달러 = 895원 정도의 환율이 적용되어 있었다. 네이버 기준 3월 24일의 '매매기준율'이 867.15원. 실제로 카드사에서 적용하는 환율이 이용일이 아니라 '전표 매입일'이기때문에 이용일..
아름다운 마무리는 지금이 바로 그때임을 안다. 과거나 미래의 어느 때가 아니라 지금 이순간이 나에게 주어진 유일한 순간임을 안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지나간 모든 순간들과 기꺼이 작별하고 아직 오지 않은 순간들에 대해서는 미지 그대로 열어 둔 채 지금 이 순간을 받아들인다.- 법정스님, '아름다운마무리' 중에서여행을 하면서 매우 감명깊게 읽었던 책, 아름다운 마무리. 여행 중간에 다른 여행자에게 책을 주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읽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도 기회가 있으면 다시 읽고 그랬었는데, 호주에서는 책이 없어 읽을 기회가 없다. 가끔 마음이 어지러울 때 곁에 두고 읽으면 마음 정리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책이 없는게 안타깝다. 그나마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몇몇 분들이 몇몇 ..
호주에서 '캐쉬잡'이 아닌 '택스잡'을 구하게 된다면, Superannuation 이라는 이름으로 월급과는 별개의 계좌(수퍼 펀드)에 매달 꼬박꼬박 추가로 돈이 적립되는걸 보게 된다. 택스잡이고 매달 받는 임금이 $450 이상이면, 고용주가 월급의 약 9%정도를 별도로 수퍼 펀드로 적립해 준다. 월급통장에 찍히는 금액은 내가 일한만큼의 임금에서 세금을 뺀 만큼이고, 그것과는 별개로 별개의 수퍼펀드에 9%가 추가로 적립되는 것이다. 만약 처음 임금계약할 때 '수퍼 포함'으로 했다면, 실제 임금은 계약된 임금에서 9% 빠진 금액으로 생각하면 된다. 수퍼는 한국으로 따지면 정부가 납부를 강제하지만 자금운용은 민간에서 하는, '국민연금+퇴직연금'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한국의 국민연금은 월급에서 일정 비율을 국..
문명 이전부터도 인간에게 '수'라는 개념은 존재했을 것이다. 수렵생활을 하던 때에도, '5'명의 식구가 토끼 '1'마리씩을 먹으려면 총 '5'마리를 잡아야 된다는 정도의 개념은 있었을 것이고, 벽화에 보면 작대기 선으로 날짜 수를 센다던지 했던 흔적들이 있다. 아기가 태어나고 생후 6개월 정도부터 수에 대한 개념이 생긴다고 하니, 수를 헤아리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예전에 물물교환 방식으로 이루어지던 재화의 거래에 '돈'이라는 개념이 생겨난 것도 아주 오래전으로, 거의 문명의 시작과 함께라고 볼 수 있다. 생선 10마리로 토끼 1마리를 교환할 수 있다면, 토끼는 생선의 10배의 가치를 지니는 것이고, 이러한 가치를 희소성 있고 들고다니기 편한 제3의 물질로 계량화 한 것이 '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