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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ie Life
멜번에 마이키가 있다면 시드니에는 오팔카드가 있다. 멜번 마이키 요금은 매우 심플한데, 전철, 버스, 트램 상관없이 어떤 대중교통이던 일단 한 번 터치하면 2시간동안은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2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더 터치하면 그 뒤로는 추가 요금 없이 하루종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거리에 따른 요금 차이도 없어서, 4.4불로 한 번 터치하면 2시간동안 어디든 갈 수 있고, 2시간 후에 한 번 더 터치하면 하루 종일 8.8불 내고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이다.그에 비하면 시드니의 오팔카드는 요금체계가 훨씬 복잡하고, 좀 더 한국 수도권 시스템에 가깝다. 일단 교통 수단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고, 같은 교통 수단이어도 거리에 따라 또 요금이 달라진다. 버스나 트램(라이트 레일)이 제일 저렴해..
크루즈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일반적으로 두가지 이미지가 떠오를 것 같다. 우리나라 한강이나 바닷가 관광지에서 항구 근처를 1~2시간 정도 한바퀴 도는 유람선에 '크루즈'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이런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도 있을테고, "타이타닉" 같이 1주일 이상을 먼 바다를 항해하는 호화 크루즈를 떠올릴 수도 있을테다.이 포스트에서는 후자의 경우, 즉 최소 2박 정도 혹은 그 이상을 먼바다로 항해는, 대형 크루즈선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대형 크루즈는 일단 크기부터가 다른 여객선에 비해 매우 크다. 크루즈 중에 작은 크기라 하더라도 거의 10층 이상의 층수에 1~2천 명의 승객, 이 승객들을 위해 일하는 500명 이상의 직원들이 탑승하는, 한마디로 움직이는 아파트 한 동 정도의 크기라고..
호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시드니.시드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오페라 하우스.실제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에는 매일매일 엄청나게 많은 여행객들이 낮밤 안가리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관광을 즐기고 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뭐, 사실 그냥 남들처럼 한바퀴 휙 둘러봐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좀 더 제대로 보고싶은 분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드린다. 다 아는내용일지도..1. 내부 관람은 공연 관람으로...오페라하우스에서 공식적으로 내부를 관람하는 가이드 투어가 있는데, 투어비로 20불을 넘게 내야 된다. 가이드가 설명도 해주고, 구석구석 가볼 수 있어서 좋긴 하겠지만, 기왕 오페라 하우스까지 온 것, 조금 더 들여서 차라리 공연을 하나 보는건 어떨까? 오페라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