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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여행 노하우

푸얼럽 2013. 3. 25. 01:00

호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시드니.

시드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오페라 하우스.

실제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앞에는 매일매일 엄청나게 많은 여행객들이 낮밤 안가리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관광을 즐기고 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뭐, 사실 그냥 남들처럼 한바퀴 휙 둘러봐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좀 더 제대로 보고싶은 분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드린다. 다 아는내용일지도..

1. 내부 관람은 공연 관람으로...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식적으로 내부를 관람하는 가이드 투어가 있는데, 투어비로 20불을 넘게 내야 된다. 가이드가 설명도 해주고, 구석구석 가볼 수 있어서 좋긴 하겠지만, 기왕 오페라 하우스까지 온 것, 조금 더 들여서 차라리 공연을 하나 보는건 어떨까? 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날짜별로 공연들이 자세히 나와있고, 그중에는 20~40불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게 관람이 가능한 공연들도 꽤 있다. (좌석은 안좋겠지만..) 

특히 학생인 경우 학생 할인이 되어 아주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들도 있기때문에 잘 찾아보기만 하면 큰 지출 없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 낮에도 가고, 밤에도 간다

아주아주 기초적인 내용인데,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과 함께 오페라하우스의 하얀색 건물이 어우러진걸 볼 수 있는 낮에 가도 멋있지만, 하버브릿지와 함께 보는 야경도 정말 멋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낮에도 가고 밤에도 가서 주경과 야경을 모두 만끽하시길 권한다.

3. 배를 타고 본다

오페라하우스 바로앞에 있는 써큘러키에서는 '공공 페리'가 여러 노선으로 운행된다. 굳이 비싼 관광용 유람선을 타고싶지 않다면, 최소한 이런 공공교통 페리를 타보시길 추천한다. 육지에서 보는 오페라하우스와 바다위에서 보는 경치가 또 다르기 때문이다. 

이 페리들은 교통수단으로 운행하는것이기 때문에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계속 운행하고, 맨리나 타롱가주 같은데로 가는 페리 노선도 있으므로 이런 곳을 갈 계획이 있다면 시간 계획을 잘 잡아서 페리를 타자. 

개인적인 추천코스로는 낮에 맨리로 페리 타고 들어가면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의 낮 경치를 감상하고, 저녁까지 맨리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해지기 전후로 시티로 돌아오는 배를 타고 오면서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다.

맨리를 갈 계획이 없다면, 다른 노선이라도 꼭 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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