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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ie Life
멜번에 마이키가 있다면 시드니에는 오팔카드가 있다. 멜번 마이키 요금은 매우 심플한데, 전철, 버스, 트램 상관없이 어떤 대중교통이던 일단 한 번 터치하면 2시간동안은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2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더 터치하면 그 뒤로는 추가 요금 없이 하루종일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거리에 따른 요금 차이도 없어서, 4.4불로 한 번 터치하면 2시간동안 어디든 갈 수 있고, 2시간 후에 한 번 더 터치하면 하루 종일 8.8불 내고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이다.그에 비하면 시드니의 오팔카드는 요금체계가 훨씬 복잡하고, 좀 더 한국 수도권 시스템에 가깝다. 일단 교통 수단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고, 같은 교통 수단이어도 거리에 따라 또 요금이 달라진다. 버스나 트램(라이트 레일)이 제일 저렴해..
멜번 하면 떠오르는 여행지가 어디가 있을까.가장 유명한 여행장소는, 뭐니뭐니해도 그레이트 오션 로드. 억겁의 시간동안 층층이 쌓인 퇴적암이 파도를 만나 깎이고 깎여서 엄청난 절벽과 섬들을 만들어 낸 곳.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제일의 여행지이다.그 다음으로 유명한 것이 필립 아일랜드의 펭귄 퍼레이드일 것 같다. 해질무렵 해변가에서 야생의 펭귄들이 삼삼오오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볼 수 있는 곳. 남극이나 가야 볼 수 있을줄 알았던 펭귄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으니 신기하고, 귀엽고,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곳.퍼핑빌리그레이트오션로드나 필립아일랜드가 호주의 위대한 자연을 볼 수 있는 장소라면, 퍼핑빌리는 호주의 원시림과 호수에 더해서 백년 가까이의 역사를 지닌 호주의 유산을 직접 체험해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