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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리에서 와인살땐 니콜라에서!

푸얼럽 2009. 2. 6. 19:28

파리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녀봤는데,
역시 Nicolas가 저렴한 것 같다.
백화점에 있는 와인코너도 괜찮긴 한데, 종류도 그렇게 (생각보다는..)많지 않고, 조금 비싼것들부터 있다..
마들렌 포숑의 지하에도 와인이 있는데.. 백화점보다 더 비싼것들만 모여있다..
그에비해 니콜라는 가격대도 다양하고, 와인 종류도 매우 많고, 지하 창고에 가면 진귀한(?) 와인들도 진열되어 있으니 맘에 드는걸 고르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와인은 TAX Refund를 받지 않더라도, 파리 시내에서 사는게 샤를드골 공항 면세점에서 사는것보다 저렴하다. 물론 175유로 초과로 사서 TAX Refund를 받는다면 훨씬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공항 면세점은.. 내가 갔을땐 페레가모 지갑을 30% 할인하는 행사가 있어서.. 그게 시내보다 조금 쌌고.. (원래 158유로짜리를 30%할인) 록시땅 가격이 시내보다 저렴했다. (시내에서 22유로쯤 했던 에센스가 공항에선 18유로)

유로화 환율이 낮을때였다면, 1월~2월 한참 BIG 세일 기간에 파리에서 쇼핑하는것도 꽤 괜찮았을것 같지만, 지금처럼 1800원의 환율로는 세일 30~50% 해도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조금 싼 정도이니 크게 메리트가 없다.

아..혹시 정말 BIG BIG 세일하는 곳에서 좋은 물건을 디게 싸게 건질수도 있겠지만.. 운이 좀 따라야한다.. 발품도 좀 팔아야 하고.. La Vallee의 폴스미스에서 운좋게 정가 130유로짜리 남방을 20유로에 샀다.. 아울렛이라 아마 좀 철지난 옷이긴 하겠지만.. 그냥 줄무늬 남방이라 유행타지 않는걸로 그정도 가격에 샀으니 괜찮았던듯..

사족을 좀 붙이자면.. 면세점 가격은 우리나라가 다른 어디보다도 젤 저렴한 듯.. 일본, 홍콩, 호주, 파리 등등 여러도시의 면세점들을 가봤지만.. 우리나라 면세점, 특히 인터넷 면세점에서 쿠폰할인 같은거 받거나.. 서울 시내 면세점에서 이런저런 혜택들 받고 사는게 가격도 다른나라 비해 저렴하고 사은품 같은것도 많이 줘서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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